오늘도 대충대충 리뷰~


< 고양이의 보은 >

감독 : 모리타 히로유키

하루: 이케와키 치즈루
바론(훈베르트 폰 짓킨켄): 하카마다 요시히코 (홍시호)
무타 : 와타나베 테츠
룬왕자: 야마다 타카유키 (엄상현)





# 우선 성우부터

..쓰고 싶지만 누군지 모르겠-_;;  아직 수행이 부족하다냐.
우리말 더빙에서는 홍시호님이 바론을 맡았는데 목소리 듣는 순간 흠.. 하고 바로 납득이 가는 캐스팅이였습니다. 느낌이 딱 이 캐릭터는 무난하게 '홍시호님' 이라는 느낌.
하루 성우는 누구신지 모르겠네요, 우리말 더빙으로 본게 아니라서 목소리를 못들었습니다.
DVD에 특전으로 실린 영상에서 우리말 더빙 맡으신 분들 인터뷰 보고 있었는데 주인공 인터뷰는 맨 마지막에 나와서 친구가 지루하다고 꺼버렸어요. 흑흑.
성우에 관심이 없으면 이렇습니다. -_-^ 뭐, 저도 옛날에는 그랬지만.
엄상현님도 무난한 캐스팅입니다.


# 고양이 나라, 좋지 아니한가

주인공 하루는 우연히 고양이 나라의 왕자의 목숨을 구해준 덕택에 고양이 나라에 초대받고 왕자의 신부감으로 낙점되기까지 합니다. 덕분에 억지로 고양이 나라로 끌려가지요.
하지만 그 전에 이 문제로 상담하러 가게된 고양이 사무소의 바론에게 의뢰를 해놓은 덕분에 그의 도움으로 어찌어찌 탈출하게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고양이 나라는 말그래로 고양이만 사는 나라.
사람처럼 서서 다니면서 할거 다합니다. 연애질도 하고 -_-;
뭐든 걱정없이 지낼수 있다고 설정상 나오는데 뭐 그럴것 같지는 않았어요.
왜냐하면 하루가 왕자가 어디 갔냐고 묻자, 대왕마마가 왕자는 무슨 경제협력(?) 이런 회의를 하려고 외출중이라고. 뭐냐-_- 어디가 걱정없이 지내는거냐.
왕이나 그렇지, 이 세계나 저 세계나 일은 해야하는 거라고요.  쪼끔 이야기에서 벗어났지만 아무튼.
그럼에도 고양이 나라, 좋지 아니한가... 라고 쓴 건 거기 있으면 심심하진 않을 것 같더군요.
고양이들 하는 짓이 귀여워요. 이유는 그거 하나 입니다.( ..)


# 바론, 진짜 하는 일 없다

무타가 바론을 보고 그럽니다. "쳇, 멋있는 척 하기는"

딩동댕!

바론이 하는 대사라고는 "무타, 뒷일을 맡긴다" "토토, 저리로!"
이것밖에 없다는 -_-;
마지막에 집에 갈때 조차 토토 등뒤에 타고 가는 저 인간, 아니 저 고양이는 ... 하는 일이 없는 저 고양이는...
바로 주인공.

주인공이란 좋구나.. (머엉)

그래도 막판에 한껀씩 해주고 얼굴도 잘생긴지라 주인공은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하하하.


# 재미있습니다

어설픈 조폭물, 코메디물, 조폭 코메디물 보다 이쪽이 훨씬 재밌습니다.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열심히 살라고 교훈까지 준다는-_-;
그래서 추천합니다.!! ^^


# 그 외에

이야기는 재미있는데 참 간결하고 담백한 스토리라서 꼭 '고양이 사무소 에피소드 1'을 본 느낌입니다.
바론이나 무타, 토토에 대한 사이드 스토리가 없어요.
이런게 다 들어가면 난잡해지기는 하겠지만 아쉬운 마음에 사이드 스토리가 제작됐으면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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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9. 10.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