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영화는 언제봐도 무섭다.
링 같은 분위기, 주온 같은 분위기는 보고나면 항상 오싹한 기분이 들게 만든다.
그게 싫으면서도 해주면 보게 되는건 무슨 심보일까.

오늘 본 링은 예전에 봤던 일본판이 아니라 미국쪽에서 만든 것이였다.
그건 본적이 없어서 예전에 극장에서 봤던 일본판과 비교해보려고... 그러니까 비교 해보려고 봤으나 같은 영화를 20번쯤은 봐야 내용을 기억하기 때문에 비교는 어려웠다..;
하지만 대략 비슷한 것 같았음.





근데 보고나니 이쪽이 일본것보다 훨씬 안무섭다.
아무래도 외국 배우들이 나오다 보니 뭐랄까.. 이런 영화는 분위기상 동양적인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동양배우가 아니니까 몰입이 잘 안된다.
그리고 내용상으로도 별로 안무섭고.

하지만 딱 무서운 장면이 하나 있었다.
그건 바로 주인공의 아들이 침대에서 일어나 엄마에게 "왜 도와줬어요!" 라고 말하는 장면인데 그때 아이 표정이 대박이다.
진짜 무섭다. -_-

그것 빼고는 길기도 엄청 길고, 좀 지루한 편.
그래서 추천은 못하겠음.


그래도 여주인공은 예쁘니까 관심있으시면 보시길.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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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imo 2007. 9. 2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