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보면 중간부터 하고 있어서 보질 않았는데, 어저께는 왠일인지 비교적 처음 부분처럼 보였다.
그래서 눌러 앉아 보기 시작.
이상하게 이런 류의 영화는 재미가 있든 없든 일단 앉아서 보게 된다.-_-;

# 대충 쓰는 줄거리
태어날때부터 영적인 능력을 가진 존(키아누 리부스)은 그것들이 눈에 보이는 것에 괴로워하다 자살을 시도하다 실패하게 되는데, 잠시 숨이 멈췄던 그 순간 그는 지옥을 경험하며 자신이 이제까지 본것이 진짜임을 알게된다.

(근데 여기서부터 좀 이해가 안되는게, 내가 중간부터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자살을 해서 죽은 것도 아니고 결국 살아났는데 어쨌든 그것만으로도 지옥행 확정인건가?
자살해서 죽은 사람은 천국에 못간다.. 이건 알겠는데 자살 시도 했는데 죽지 않아도 천국엔 못간다?
쫌 이해가 안가는 -_-;;)

아무튼 그래서 자신은 죽어서 지옥에 갈게 될거라는걸 깨닫는다. 그래서 천국에 가기위해 악령을 잡는 일을
시작했는데,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쌍둥이 동생의 죽음에 의문을 느낀 안젤라가 그를 찾아오는데...



# 맘대로 감상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지옥을 넘나드는 거나 마지막에 루시퍼를 불러낸게 인상적.
악마의 아들은 뻘짓만 하다가 제대로 빛도 못보고 돌아가게 생겨서 쫌 불쌍했고.
(근데 악마의 아들에서 갑자기 '하찮은 거성'이 생각나서 웃겼-_;;)

근데 신은 천사에게 인간보다 더 엄격하게 대하는걸까?
콘스탄틴에서 가브리엘은 신이 인간에게만 관대하다며 질투섞인 말을 하는데, 예전에 '도그마'에서도
이런 설정을 본 적이 있다.
이렇게 설정하는 건 인간 나름의 자만심일까, 아니면 성경에 천사에겐 엄격한 규칙을 적용한다 이렇게
써있는 걸까. 성경을 안 읽어봐서 몰라요 -_-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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